【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경기도 주관 '2024년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1억84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
파주시에 따르면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은 4차 산업혁명 등 산업체계 전환에 적합한 미래기술 분야(인공지능, 빅데이터, 반도체 등)의 교육훈련을 지원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반도체 및 아이티(IT) 분야 인력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지만, 파주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은 현장 교육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반도체 수요에 맞는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인 '시스템온칩(SoC)반도체 회로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해 우수 실무인력을 양성하고 관내 및 도내 반도체 분야 취업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협력해 운영되며, 집중적인 소프트웨어 교육은 물론, 실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특히, 채용설명, 초청 강연(현장 전문가, 기업체, 수료생 등), 상담 등이 병행돼 취업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교육은 4월 말부터 10월까지 총 6개월 과정이며 교육비용은 전액 무료다. 1차 서류접수 후 2차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으로, 80% 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는 훈련 수당이 지급된다.
현재 교육생 25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대상은 반도체 분야 교육 및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경기도민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일 시장은 "미래 발전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유망업종의 취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미래기술학교 운영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반도체 산업 취업 희망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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