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고시상품 해설 확대…1만7813개→5만6382개
이에 따라 해설 제공 대상이 기존 1만7813개에서 전체 고시명칭 5만6382개로 크게 확대돼 상표 출원인이 올바른 지정상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선 상품해설서에는 상품의 △국·영문 명칭과 류 △정의 및 이미지 △속성(기능·용도, 형상, 재료 등)이 수록돼, 출원인이 상표를 출원할 때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그간 상품해설서는 전체 고시명칭의 30%에 해당하는 1만7813개 상품의 정의만 간략하게 제공됐다. 이에 따라 최신 상품 정보를 반영하지 못해 효용성이 적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허청은 올해 하반기 새로 변경된 고시명칭(1400여 개)을 대상으로 상품의 속성 및 거래실정을 파악해 업데이트를 할 계획이다.
구영민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확대 제공은 상표를 출원하려는 출원인이 상품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원인에게 최상의 상표 출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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