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상습 교통체증 구간으로 꼽히는 전북 전주 에코시티∼완주 삼봉지구 구간 도로가 넓어진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주·완주 상생 협력사업 11차 협약식'이 열렸다.
3차로인 에코시티 구역이 2차로인 삼봉지구 구역으로 이어지면서 고질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며 교통 불편과 출퇴근 시간 사고 위험이 높다.
에코시티와 삼봉지구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 수요가 늘어 그간 도로 확장 필요성이 제기됐다.
병목 현장 발생 구간 확장을 전주시와 완주군이 공동으로 추진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인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전북도와 전주시, 완주군은 2022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1차례에 상생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전주와 완주 통합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상생 협력사업은 전주와 완주가 함께 손잡고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해 도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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