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인구 감소로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
전 그룹사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헌혈 문화 확산
전 그룹사 임직원 자발적 참여로 헌혈 문화 확산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혈액 수급 불균형 해소에 보탬이 되기 위해 하나금융 전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의 자발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강남 사옥, 이날 서울 명동 사옥, 여의도 하나증권 사옥, 청라 통합데이터센터 등에서 진행됐다.
하나금융은 혈액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헌혈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실제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20대 이하(16세~29세)의 헌혈 건수는 지난 2005년 186만7188건에서 지난해 152만8245건으로 30만 건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저출산·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수혈이 필요한 고령층은 늘어나는 반면 헌혈 가능 인구인 16~69세 인구가 줄어들면서 혈액 수급난이 만성화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헌혈이라는 작은 실천을 통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단체 헌혈 캠페인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서로 돕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임직원 의류 기부 캠페인을 올해로 10회째 지속하고 있고, 환경정화를 위한 줍기 봉사활동,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도토리나무 키우기 캠페인 등 일상생활 속 나눔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다양한 ESG 활동을 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