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대동,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 농기계 기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8:46

수정 2024.03.1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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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대동 대구공장 본관 앞에서 대동 이종순 프로덕트 생산개발부문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 지원할 제품 출하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지난 14일 대동 대구공장 본관 앞에서 대동 이종순 프로덕트 생산개발부문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 지원할 제품 출하 축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동 제공
대동이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의 농산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등 2억원 상당의 농기계 기증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카보베르데는 인구 58만명의 아프리카 북부 서쪽 대서양의 섬나라다. 면적은 제주도 2배 정도로, 농업용수가 공급되는 관개지는 전체 농경지 중 약 9.2%에 불과하다. 식량의 90%를 수입하며 전체 국내총생산(GDP) 대비 농업 비중은 9%에 불과하다.

대동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카보베르데를 포함해 식량자급률이 낮은 아프리카 국가의 농산업 육성 파트너로 발돋움하기 위해 카보베르데를 방문, 현지 농업환경부와 '농기계 무상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기반으로 대동의 90마력 트랙터와 경운기, 쟁기·로터리 등 작업기 총 2억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한다.

대동은 농기계 지원 및 사용·수리 기술을 카보베르데에 이전, 국가 농산업 인프라를 구축과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농업 데이터를 수집해 농산업에 맞는 농업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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