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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마에 벚꽃산책까지… 렛츠런파크 봄 제대로 찾아왔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8 18:52

수정 2024.03.18 18:52

29일~내달 21일 야간경마 오픈
매주 토요일마다 봄 테마 이벤트
피크닉용품 대여·플리마켓 운영
어린이 점핑 놀이터·축구장 마련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죽거리마켓. 한국마사회 제공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말죽거리마켓. 한국마사회 제공
부산경남 최대 가족공원인 렛츠런파크가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야간에도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마사회가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125만6000㎡(38만평)의 넓은 부지에 다양한 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한여름에만 진행했던 야간경마가 올해는 봄 시즌 첫선을 보인다.

오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야간경마 기간에는 매주 토요일마다 봄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기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는 넓은 부지를 활용해 워크챌린지 행사, 피크닉용품을 대여해주는 캠프닉존, 논알코올펍, 서바이벌퀴즈, 모바일 E-Sport대회, 틈새버스킹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으로 남길 다양한 포토존과 구경거리가 다양한 플리마켓도 준비된다.

내달 20일에는 유명 가수 초대공연으로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시간가는 줄 모르는 가성비 최고의 어린이 놀이이설도 야간 운영한다.

중문 입구 우측에 위치한 포니랜드 '어린이승마장'은 도심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승마를 체험하고 추억을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다. 왼쪽에는 '안 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타 본 사람은 없다'는 길이 90m의 대형 썰매장 '슬레드힐'이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점핑 놀이기구 바운싱돔, 신나게 움직이고 땀 흘릴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와 미니축구장이 있어 아이들과 시간보내기에 제격이라고 렛츠런파크는 설명했다.

말들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렛츠런투어 버스를 타면 된다. 투어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동물병원, 말 수영장, 승용마사 등 경마공원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투어 참가자들은 말이 살고 있는 마사에서 말을 가까이 보는 것은 물론 경주마들이 진료받는 모습, 운이 좋으면 수영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

봄옷으로 갈아입은 렛츠런파크의 모습 자체도 볼거리다.

본격적인 벚꽃철이 찾아오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정문에서 파크 매표소까지 1.5㎞의 쭉 뻗은 내부도로 양쪽은 벚꽃으로 화려하게 물든다.

어린이집과 가족단위 피크닉 장소로 각광받는 에코랜드도 봄철 인기 산책코스다.
나무로 둘러싸여 길게 쭉 뻗은 에코랜드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힐링이 된다. 산책로 중간중간 보이는 조각상과 놀이시설도 구경거리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오는 29일부터 야간에도 운영하는 부산경남 최대 가족공원 렛츠런파크는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상춘객에게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비용 부담이 없고 도심 가까운 인근에 위치한 경마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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