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김대호가 시기 질투 경험담을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도망쳐 : 손절 대행 서비스'(이하 '도망쳐')에서는 '11년간 비난에 시달리는 여자'라는 주제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격하게 공감했다.
사연 신청자는 어머니의 적극적인 권유에 미스코리아 대회 참가를 준비했지만, 이 사실을 밝히자, 친구들이 비아냥거리기 시작했다. 싸늘한 반응은 계속됐고, 급기야 그를 향한 뒷담화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 "내가 진짜 미스코리아 되고 만다"라며 오기가 생겼다는 그는 미스코리아 지역 예선에서 당선돼 기뻐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마을에 부정적인 시선이 계속됐고, 친구들은 이 상황을 즐겼다. 전신 성형수술에 돈을 썼다며 헛소문까지 돌았다. 온갖 루머와 비난 때문에 모녀(母女)의 일상은 악몽으로 변했다.
이 사연을 안타깝게 지켜보던 김대호가 입을 열었다. "저도 예전에 아나운서 됐을 때 부모님이 (고향에) 플래카드를 붙였는데, 그걸 누군가 떼어서 버린 적이 있다. 그래서 어머니가 가져오셨다"라고 해 충격과 안타까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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