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축구선수 김진수가 남편 없이 홀로 출산한 아내에게 미안함을 고백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김진수가 소속팀에 복귀한 근황을 공개했다. 더불어 김진수 부부는 작년 10월 둘째 김준이 군의 탄생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김진수의 컨디션을 위해 아내 김정아가 홀로 육아를 자처하며 김진수를 소속팀 클럽 하우스로 보냈다고.
김진수의 아내 김정아는 키즈카페에 남매와 함께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진수의 아내는 "둘째 혼자 가서 잘 낳았어요"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던 터라 김진수가 없었다고. 김진수는 "평생 기억할 텐데, 가려고 노력했는데 (상황이) 안 됐다"라고 사과했다.
이날 스페셜 MC로 출격한 전 축구선수 박주호는 "난 다 있었다, 무조건 시합 있어도 가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큰소리치며 웃음을 안겼다. 산후조리원 입소와 퇴소도 모두 홀로 했다는 김정아의 고백에 이지혜는 "운동선수 아내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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