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홈쇼핑이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패션 신규 아이템을 대거 선보인다.
19일 현대홈쇼핑에 따르면 최근 화려함보다 단순하고 절제된 패션 스타일을 가리키는 '미니멀룩'이 떠오르고 있다. 이에 현대홈쇼핑은 트렌드에 맞는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를 늘리고 기존 브랜드도 아이템 라인업을 확대한다.
신규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 '시슬리'와 '프리마클라쎄' 등을 포함해 오는 20일부터 본격적인 SS 패션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
먼저 현대홈쇼핑 패션 특화 프로그램 '서아랑의 쇼핑라이브(아쇼라)'를 통해 20일 시슬리 론칭 방송이 진행된다. 이날 방송에선 현대홈쇼핑이 시슬리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한 가디건 세트, 롱 사파리 점퍼 등 신상품 9종을 소개한다. 시슬리는 모던한 분위기와 캐주얼한 디자인이 가미된 세련된 스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어 다음 달 5일 시작하는 '프리마클라쎄' 론칭 방송에서는 린넨 자켓, 팬츠, 직수입 핸드백 등을 선보인다. 프리마클라쎄는 1991년 설립된 유명 이탈리아 브랜드로 현대홈쇼핑은 프리마클라쎄의 독점 라이선스와 수입권을 확보해 작년 초부터 상품 기획 협업에 들어갔다. 지오맵 시그니처 디자인과 프리미엄 품질을 강조한 실크 블라우스가 이번 시즌 대표 단독 상품이다.
현대홈쇼핑의 기존 단독 라이선스 브랜드인 '고비', 자체브랜드(PB) '라씨엔토', 고급 소재를 적용한 한섬 '모델', 프리미엄 플리츠 브랜드 '에바큐브' 등 다양해지는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신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봄 시즌을 맞아 독점 라이선스 브랜드를 새로 론칭하고 자체 브랜드도 품목 확대와 고급 소재로 차별화했다"며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패션 부문에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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