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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신탁, 1000억 규모 회사채 '완판' 성공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1:06

수정 2024.03.19 11:06

한국토지신탁, 1000억 규모 회사채 '완판' 성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월 발행한 회사채가 개인 등 리테일 수요에 힘입어 ‘완판’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한토신은 지난달 22일 증권발행실적보고서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KB증권이 총액인수를 통해 증권발행을 주간했으며, 2년물 700억원, 3년물 300억원으로 구성됐다.

한토신에 따르면 예금 금리가 하락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또 국내 신탁사 가운데 자본규모가 가장 크고, 사업 노하우도 풍부한 자사 채권에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에 사용됐다.


한토신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한풀 꺾였지만 이번에 리테일을 통한 회사채 판매에 성공하면서 지난해에 이어 채권 시장 내 탄탄한 수요층을 재확인했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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