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과 서울시가 어르신 도보 배달원을 채용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노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GS리테일은 이런 내용의 '어르신 일자리 동행'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현재 운영 중인 도보 배달 중계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의 도보 배달원으로 어르신을 채용한다.
우리동네 딜리버리는 2020년 8월 출시된 배달 서비스 중개 플랫폼으로, 일반인 배달원인 '우친'이 앱을 통한 배달 주문 콜을 잡아 상품을 전달한다. 오토바이를 이용하지 않는 지역 기반의 친환경 도보 배달 서비스다.
서울시는 우선 어르신 배달원 250명을 모집하고, 100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9988손목닥터' 프로그램과 연계해 활동 실적에 따른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고, GS리테일은 실적 기반의 배달 수수료를 지급하는 한편 맞춤 콜 배치 및 배달 가방 등을 추가 지원한다.
GS리테일은 서울시와 함께 시니어 편의점 창업 및 아르바이트 채용 지원 등 폭넓은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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