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레이저와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리투아니아와 19일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병내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이날 서울에서 에기디유스 메이루나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차관을 만나 양국 간 교역·투자와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의 교역액은 부침은 있지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3억8600만 달러(약 5,163억원)에서 2022년 5억1800만 달러(약 6929억원)까지 늘었다. 지난해 기준 교역액은 4억7400만 달러(약 6342억원)다.
리투아니아는 항공우주용 레이저 광학렌즈와 반도체공정용 레이저 설비 등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레이저 강국이다. 바이오헬스 산업은 리투아니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며 지난 2021년 기준 연평균 성장률 22%를 기록 중이다.
양측은 연구개발(R&D) 분야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양국 간 공동 R&D 활성화에 기업 간 파트너링과 세미나 개최 등을 지원하며 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