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마트한 공단 탈바꿈…"전 국민에 HRD 제공 역량 갖출 것"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19 18:41

수정 2024.03.19 18:41

42주년 산업인력공단 '新 경영'
현장중심 경영 등 4대 과제 설정
생애단계별 고품질 HRD서비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 여섯째)이 지난 14일 열린 신경영방침 선포식에서 임직원들과 샌드 세리머니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스마트한 혁신 △현장중심 경영 △보람있는 일터 △함께하는 성장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 여섯째)이 지난 14일 열린 신경영방침 선포식에서 임직원들과 샌드 세리머니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이사장은 이날 △스마트한 혁신 △현장중심 경영 △보람있는 일터 △함께하는 성장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창립 42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의 혁신적 전환을 이룬다는 새로운 경영방침을 세웠다. 특히 고품질 인적자원개발(HRD)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42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울산 중구 공단 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경영방침을 선포하며 공단의 미래 지향점을 제시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후 사업별 현안과제와 환경을 진단하고 전 직원 대상 키워드 공모 및 내·외부 이해관계자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통해 △스마트한 혁신 △현장중심 경영 △보람있는 일터 △함께하는 성장 등 4가지 경영방침을 설정했다.

스마트한 혁신은 미래 성장을 위한 강력한 도구인 디지털 기술을 조직 운영 전반에 도입해 대국민 서비스 제공 환경을 혁신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기반으로 서비스 품질의 혁신적 전환(Service Transformation)을 이뤄 내부통제시스템을 통한 휴먼에러 예방과 고객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또 책임, 자율, 분권에 기반한 현장 중심 경영 실천으로 구성원 모두 HRD 선도기관으로서의 적극적 공공 책무 수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이루어내고 그에 따른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기관 운영을 개선한다.

함께하는 성장은 기업의 성장단계별, 전 국민의 생애단계별 HRD 지원은 물론 구성원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K-HRD 행복 조직문화를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선포식 행사에서는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샌드 세리머니에 임직원이 참여해 새로운 경영방침에 기반한 업무 수행 결의를 다졌다. 샌드 세리머니는 각기 다른 색의 모래가 섞여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듯 공단 구성원이 서로 잘 융화해 조화를 이루며 성과를 창출해 나가자는 의미다.

행사에는 수행 업무별, 직렬별 선후배 직원들과 공단 창립년도인 1982년 출생 직원부터 용띠 직원까지 다채롭게 참여해 공단 전체의 화합에 대한 시간과 의미를 부여했다.


이우영 이사장은 "공단은 신(新) 경영방침을 통해 전 사업분야 디지털 혁신을 기반으로 현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HRD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 되겠다"며 "앞으로 공단이 만들어가는 미래 변화를 응원하고 지켜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공단은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이다.
1982년 한국산업인력공단 법에 따라 근로자의 평생학습지원, 직업능력개발훈련의 실시, 자격검정, 숙련기술 장려사업 및 고용촉진 등에 관한 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산업인력의 양성 및 수급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과 국민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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