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영현이 출산 후유증을 고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E채널, 채널S 예능 프로그램 '놀던 언니2'에서는 가수 채리나, 이지혜, 아이비, 나르샤, 초아, 이영현 등 멤버들이 MT를 떠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멤버들은 간식을 챙겨 먹다가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영현이 두 아이 출산 후 치아는 물론 눈까지 급격히 나빠졌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먼저 이지혜가 라면을 먹고 있던 이영현을 향해 "고기 좀 먹는 거 어떠냐?"라고 권유했다. 그러자 이영현이 교정기를 껴서 먹기 힘들다고 알렸다. 이에 멤버들이 "왜 갑자기 교정하냐?"라며 궁금해했다.
이영현은 "첫째 아이 낳고 잇몸이 무너진 거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울러 "그래도 치아가 고른 편이었는데 잇몸이 무너져서 왜 이러지 싶었는데, 치아가 점점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상태가 더 안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게 너무 신경 쓰이고 노래할 때도 이를 감추게 되더라. 이제 셋째 출산은 없다 해서 교정했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러면서 "첫째는 내 치아를 가져갔고, 둘째는 내 눈을 가져갔다"라며 "노안이 온 건데 아예 안 보여"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를 듣던 이지혜가 공감했다. 그 역시 두 아이 출산 후 몸의 변화를 고백했다. "난 발뒤꿈치 보고 깜짝 놀랐어"라더니 "원래 뽀송뽀송했는데 애들 낳고 나서는 세상에 무슨 현무암 같아. 스치기만 해도 올이 다 나가"라고 얘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나면 내 모든 게 확 늙어. 노화가 확 진행돼"라면서도 "근데 괜찮아, 소중한 보물을 얻었기 때문에"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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