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무아트센터의 갤러리 공간이 ‘갤러리 신당’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연다. 총 3개 관으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은 시각 예술 전시 공간으로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일 중구문화재단에 따르면 기존 75평 규모의 갤러리에 컨벤션홀을 연결하여 총 300평 규모로 확장된 ‘갤러리 신당’이 G1, G2, G3, 3개관으로 구성, 개관했다.
지하철 신당역에 위치한 갤러리의 위치와 목적, 특징을 반영하여 '신당'이라는 지역적인 이름을 채택했다. 이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인 유산을 존중하는 의미를 담았다.
앞서 충무아트센터 갤러리는 어린이를 위한 '보·따·리 민화' '아트 디스커버리' 등 교육과 연계한 전시를 비롯해 호스피스 병동에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사진과 인터뷰를 담은 '있는 것은 아름답다'와 지구 온난화, 기후위기를 주제로 사진, 회화, 설치미술 등을 소개했던 '홀로세의 미래' 등을 선보였다.
조세현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갤러리 신당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서울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서울 중구의 새로운 예술 명소로서 국내외 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중구문화재단은 오는 4월 CCPP 기후환경 국제 사진전을 열 예정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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