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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인 "♥김기리, 본능적으로 끌렸다…프러포즈 해놓고 30분을 울더라"

뉴스1

입력 2024.03.20 09:47

수정 2024.03.20 09:47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김기리, 문지인 커플이 깨 볶는 예비 부부의 일상을 보여줬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서는 '5월 예랑이 김기리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에는 송은이가 김기리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기리는 송은이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에 문지인과 친구 사이였다가 연애를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일단은 괜찮은 사람이라는 전제가 있었다"라며 "추구하는 삶이 멋있게 보였고 저와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얘기했다.

이후 문지인도 깜짝 등장했다.
이때 문지인은 김기리에 끌리게 된 이유에 대해 "이런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신경이 좋았다"라며 "본능적으로 끌렸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만큼 프러포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아직 프러포즈는 안 했지만 결혼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는 건 김기리였다.

김기리는 "주변에 친구가 좀 아파서 같이 가서 위로해주고 그러고서는 오는 길에 우리가 추구하는 것들이 같으니 '우리 그냥 이렇게 살자'라고 얘기했다"라며 "내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멘트가 아닌 예쁜 말투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지인은 "그러고 (김기리가) 30분을 울었다"라며 "내가 왜 우냐고 했었다"라고 얘기했고, 김기리는 "내 말에 감동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같은 날 문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인의 지인'에 '우당탕탕 문지인♥김기리의 차박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영상 속에서 문지인은 모자를 쓰고 나타난 김기리에게 "우리 오빠 잘생겼는데 핸드폰에 문제가 있나 봐"라고 돌려서 패션을 지적하는 깨볶는 예비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기리가 패션을 다시 정비하고 나타나자 문지인은 "내가 아는 오빠의 예쁜 모습들이 있다"라며 "잘생긴 모습으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게 카페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문지인과 김기리는 처음으로 함께 차박 여행을 떠났다. 이에 문지인은 "나는 늘 차박을 가면 라면을 끓여먹고 온다"라며 "오빠는 처음 가는 거라 모르겠지만 그래서 내가 알려주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김기리는 "근데 라면은 챙겼어요?"라고 말했고, 문지인은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면서 "라면 빼고 다 챙겼다"라고 엉뚱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런 문지인을 보고 김기리는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집에서 컵라면을 챙겼다"라고 센스 넘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했다.


한편 문지인과 김기리는 오는 5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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