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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예비군 훈련 연 30일로 연장 방안, 검토한 바 일체 없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4:12

수정 2024.03.20 14:12

최근 연구용역 발주, 연구내용 중 하나에 불과
[파이낸셜뉴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7일 육군 75보병사단 동원훈련장을 방문, 신규 전력화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7일 육군 75보병사단 동원훈련장을 방문, 신규 전력화 장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육군은 20일 최근 제기된 예비군 훈련 기간 연장 방안에 대해 "정책적으로 검토한 바가 일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육군은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민간업체가 작성 및 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육군의 공식입장이 아니다"고 전했다.

최근 육군은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자원 급감 문제와 관련해 대비책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위기관리연구소에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이 연구에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여러 대안 중 하나로 제시하면서 '국민적 저항이 예상되고 국가 경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내용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육군의 입장 표명은 예비군 훈련 기간 연장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부정확한 정보의 확대·노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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