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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소재기업 솔리비스 횡성에 공장 설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4:35

수정 2024.03.20 14:35

20일 강원자치도·횡성군과 투자협약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사진 왼쪽)와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이사, 김명기 횡성군수가 20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사진 왼쪽)와 신동욱 솔리비스 대표이사, 김명기 횡성군수가 20일 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횡성=김기섭 기자】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솔리비스가 횡성에 공장 4개 동을 설립하기로 했다.

2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횡성군·솔라비스와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솔리비스는 2020년 설립된 신생 기업으로 본사는 서울 성동구, 연구소는 경기도 하남에 위치해 있으며 전고체전지의 핵심인 고체 전해질 소재를 개발, 생산 중으로 국내외 90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솔리비스에서 개발, 생산하는 고체전해질 소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 활용되는 물질로 기존 이차전지에 비해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줄어 안전성이 높고 주행거리도 2배 이상 확보돼 효율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솔리비스는 152억원을 투자해 횡성 우천산업단지 내 부지 7444㎡에 건물 4개동을 신설하고 6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이 설립되면 전고체전지 고체전해질을 본격적으로 대량 생산하게 되며 공장 설립 이후 5년 안에 매출 1200억원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편 솔리비스는 지난해 강원자치도 기업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우천산업단지에 입주하는 첫 번째 기업으로, 기존 보조금 지원 비율에 5%p 추가 지원과 각종 혜택이 주어진다.


김진태 도지사는 “솔리비스의 기술력은 전세계에서 손꼽힌다”며 “현재 도와 횡성군에서는 배터리 안전성 평가센터와 기업지원센터 등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를 조성 중인데 솔리비스가 횡성 우천산단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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