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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판매자 제품도 익일배송...11번가, '슈팅셀러' 오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14:51

수정 2024.03.20 14:51

오픈마켓 판매자 제품도 익일배송...11번가, '슈팅셀러' 오픈
[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오픈마켓 판매자를 대상으로 자체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를 시작한다. 슈팅셀러 오픈으로 더욱 확대된 익일배송 상품을 선보일 수 있고, 판매자는 물류 프로세스 일원화에 따른 물류비용 절감과 배송 경쟁력 확보로 매출상승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11번가는 판매자가 물류센터에 제품 입고만 하면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팅셀러'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상온 및 저온(냉장·냉동) 상품 보관에 최적화된 인천 내 11번가 물류센터를 통해, 판매자 상품을 입고 받고 온라인 판매에 필요한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한다.

슈팅셀러의 상품은 판매자가 지정한 주문 마감시간 전 주문 시 당일 출고해 바로 다음 날 배송된다.
11번가 '슈팅배송'과 같은 익일배송으로 판매자는 기존 대비 배송 기간을 앞당겨 빠른배송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동시에 물류 부담은 덜 수 있따.

11번가 외 타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발생된 주문의 물류 대행도 가능하다. 판매자가 입점해 있는 판매 채널들의 주문정보를 11번가가 자체 개발한 WMS(창고관리시스템)와 연동해 판매자의 물류를 일괄 전담하는 방식으로 다수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하는 판매자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박현수 11번가 CBO(최고사업책임)는 "직매입 사업을 통해 구축한 물류 인프라와 역량을 토대로 온라인 판매에 최적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면서 '슈팅셀러'를 지속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한 굳건한 펀더멘털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슈팅셀러' 이용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마련했다.
고객이 익일배송 상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슈팅셀러'를 통해 판매되는 모든 상품들에 '슈팅셀러' 전용 뱃지를 부착한다. 또 11번가 홈 화면과 '슈팅배송' 탭 등 고객 방문 빈도가 높은 주요 영역에 노출해 판매자의 실질적인 판매 활성화를 돕는다.
판매자 부담 완화를 위한 물류비용 감면 혜택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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