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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 전 CTO가 카카오가 신설하는 AI전담조직 'AI 부문장'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가 여러 AI사업을 관장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이 전 CTO는 NHN과 카카오를 거쳐 SK텔레콤에 합류했고, SKT에서는 인공지능(AI) 사업단장을 지냈다. 그는 SKT의 AI스피커 'NUGU(누구)' 개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1번가 대표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지냈다.
현재 카카오는 AI 부문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출시 예정이던 거대언어모델(LLM)인 코지피티 2.0(KoGPT 2.0) 출시가 지연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지 못하면서다.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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