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 숙박·전세기·콘텐츠 지원
인바운드 여행업계 20곳 보조도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관광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 지원사업에 총 1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엔데믹으로 해외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으로 부산 글로벌 관광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인바운드 여행업계 20곳 보조도
공사는 먼저 7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숙박형' '전세기형' '콘텐츠형' 3개 종류로 나눠 숙박형 1인당 최대 3만원, 콘텐츠형 건당 최대 1만5000원, 전세기형 대당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
또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축제·행사 활성화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원도심 축제, 부산항 축제, 부산 바다 축제 등 부산시가 지정하는 축제를 활용한 여행사 관광상품에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업계에 대한 지원도 해외 송출사 대상 지원(최대 2100만원), 수도권 여행사 10곳 선정 지원(최대 2000만원), 부울경 상품 판매 전담 여행사 10곳 선정 지원(최대 1500만원) 등으로 세분화했다. 앞서 시는 이 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9727명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 사업도 대상 여행사에 신규 상품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함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린다는 목표다.
공사 관계자는 "빠르게 늘어나는 여행수요를 부산이 선점해야 한다. 부산에 대한 해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선제 유치해 여행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큰 효과를 내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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