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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연예대상 받았다고 변하면 안 돼, 사람들이 미워할 듯" 솔직

뉴스1

입력 2024.03.20 21:55

수정 2024.03.20 21:55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기안84가 연예대상 수상 후 근황을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난 2023년 MBC 연예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기안84가 등장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기안84를 만난 MC 유재석이 "난 그때 현장에 있었지만,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대상 이후 삶의 변화가 있었냐?"라고 물었다.

이에 관해 기안84는 "뭐 없더라, 있을 줄 알았는데"라며 "조금 기대했는데"라고 대답했다.
특히 "변화가 되면 안 되겠더라. 제가 변해서 친구들이랑 파티하고 그러면 사람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고) 미워하겠더라"라고 해 웃음을 샀다.

아울러 "(이제 친구들이랑 모여도) 아저씨들끼리 놀면 재미없다.
수원 가서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술 먹고 그랬는데 나이 먹으니까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하니까 재미가 없더라"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대상 받고 최근 고향 여주에도 가지 않았느냐? 말 그대로 금의환향이었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기안84가 "'정치를 하면 이렇게 되는 건가?' 싶더라. 너무 환대해 주니까 좀 무섭더라"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혀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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