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국민의미래, 비례 순번 재의결…전북 조배숙 13번 재배치[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0 22:53

수정 2024.03.20 22:55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이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예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3.9.19 /사진=연합뉴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이 19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만금 예산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2023.9.19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0일 비례 순번을 소폭 재조정한 비례 순번 명단을 발표했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하고 "이미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다"며 "지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수정된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살펴보면 1번부터 12번까지는 변화가 없지만, 13번에는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배치됐다. 이는 기존에 당선권에 "호남권 정치인이 당선권 안에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13번에 배치된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21번으로 재배치됐다.

총리실에서 징계를 받은 이력이 논란이 돼 비례대표 공천이 취소된 17번 자리에는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서기관 대신 23번에 배치됐던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가 순번을 앞당겼다.

이 전 부지사가 있던 23번 자리에는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이 배치됐다.


이 밖에도 김광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28번), 김영인 전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30번), 이덕재 전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34번) 등이 새롭게 후보 명단에 들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