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약 500억원 증가
21일 NH-Amundi자산운용에 따르면 ‘하나로 TDF’ 디폴트옵션 수탁고가 최근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에만 수탁고가 5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결과로, 업계 5번째로 1000억원 고지를 달성했다.
전체 하나로 TDF 시리즈 설정액은 800억원 이상 불어나 연간 상승률로 따지면 1위(74%)를 기록했다.
‘하나로 TDF’는 지난 1994년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자산운용(옛 웰스파고자산운용)과 운용 노하우를 공유해 개발한 상품이다. 퇴직연금에서 가장 중요한 원금손실 방어 전략을 도입했고 은퇴를 목표시점으로 삼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조정한다.
NH-Amundi자산운용 전체 공모 퇴직연금 펀드의 올해 설정액 증가율은 10.7%로 집계됐다. 하나로TDF2035(190.1%), 하나로TDF2030(105.9%) 등 주요 상품 수치가 높았다.
이 외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 글로벌AI산업, 하나로단기채 등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특히 올바른지구OCIO자산배분은 전체 공모 OCIO 펀드 중 설정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동우 NH-Amundi운용 WM연금마케팅본부장은 “인구 고령화로 은퇴 이후 삶이 길어지면서 이를 대비하기 위한 퇴직연금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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