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내내 꼬투리 잡혀
정권심판론 단골 메뉴 될 건가"
정권심판론 단골 메뉴 될 건가"
[파이낸셜뉴스]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이종섭 주호주 대사는 귀국 즉시 사퇴하고 민간인 신분으로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철저하게 수사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사 귀국이 여론무마책이 아니라 사태 해결의 시발점임을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썼다.
김 의원은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황상무 수석 사퇴와 이종섭 대사 귀국은 그래도 잘한 결정"이라면서도 "한 발 더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 의원은 "계급장 떼고 수사를 받는 게 국민 눈높이"라며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 그래야 멍에에서 벗어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심판론의 단골메뉴가 될 것"이라며 "이 대사의 사퇴와 즉각적인 수사 착수를 촉구한다"고 했다.
3선 중진인 김 의원은 이번 4·10 총선에서 당의 요청에 따라 기존 지역구인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을 떠나 양산을에 출마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