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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주말 배송 도입하니 토요일 매출 21% '쑥'...연내 모바일 라방까지 확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0:27

수정 2024.03.21 10:27

CJ온스타일이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6개월을 맞아 주문금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라이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늘었다. 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이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6개월을 맞아 주문금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라이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늘었다. CJ온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CJ온스타일이 토요일 당일 배송 서비스 도입 6개월을 맞아 주문금액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 오전 TV라이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토요일 새벽 1시부터 아침 10시20분까지의 생방송 주문 건을 토요일 당일 무료 배송해 주는 '오늘오네(O-NE)'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온스타일은 지난해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협력사 신상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채널로 경쟁력을 확보해 왔는데, 빠른 배송까지 더해지며 쇼핑 편의성을 높인 점이 매출 상승 요인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CJ온스타일은 현재 TV라이브 편성의 약 32% 방송에 빠른 배송을 적용하고 있다. 빠른 배송 수요가 높은 건강식품, 패션, 뷰티 카테고리의 빠른 배송 편성 비율은 절반이 넘는다.


현재 CJ온스타일 빠른 배송 서비스는 뷰티∙건강식품은 군포물류센터에서, 패션 카테고리는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통합물류센터에서 이원화 운영하고 있다. 지난 6개월간 빠른 배송을 통해 출고된 전체 물동량은 130만 건에 육박한다.

CJ온스타일은 빠른 배송 확대를 위해 지난해 9월 서울 및 수도권 등 도심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군포에 연면적 1만㎡ 규모의 물류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이에 업계 최초로 토요일 주문 상품을 일요일 받아볼 수 있는 '일요일오네(O-NE)'를 비롯해 토요일 당일 배송 '오늘오네(O-NE)' 등의 서비스 확대가 가능해졌다.

업계 내 독보적인 배송 경쟁력을 기반으로 CJ온스타일은 오는 23일 '건강이 오네'를 선보인다.
인기 건강식품을 주문 날 받아볼 수 있는 토요일 당일 배송 프로그램이다. 론칭 상품은 재주문 고객만 26만 명에 달하는 CJ온스타일 1등 견과 브랜드 '오하루 에브리데이 견과'다.


구청환 CJ온스타일 SCM기획팀장은 "최근 오픈마켓까지 휴일 배송에 뛰어드는 등 유통업계 배송 속도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며 "TV라이브에 먼저 도입한 주말 배송의 유의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방송(라방)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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