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신고한 범위 넘어 전 차로 점거 혐의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마포·서대문경찰서는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14명을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전날 오후 서울 중구에서 2024년 투쟁선포식을 진행한 뒤 행진하면서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 도로에서 당초 신고했던 것과 다르게 모든 차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연행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조합원 4명이 다쳤다. 이들 가운데 1명은 갈비뼈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기도 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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