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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깜짝 놀랄 봄옷 입고 4월 1일 문 연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1 12:48

수정 2024.03.21 12:48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 주제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목마가렛, 라벤더, 제라늄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순천만국가정원 모습.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목마가렛, 라벤더, 제라늄 형형색색의 봄꽃이 만발한 순천만국가정원 모습.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국가정원이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단장하고 오는 4월 1일 문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정원의 아날로그적 요소는 완성도를 더 높이고 디지털 기술과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순천만국가정원에 화려한 봄꽃이 더해져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올해 순천만국가정원에는 50만 본의 화려한 튤립을 포함한 총 150만본의 봄꽃이 곳곳에 심어져 꽃의 장관이 펼쳐진다.

더욱이 릴리안 등 30여종의 새로운 화훼 품종을 도입해 더욱 다채로운 꽃의 향연이 순천만국가정원의 다양한 테마 정원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 남문 광장에 위치한 175m의 우주왕복선 모양 활주로인 '스페이스 허브'는 튤립, 아네모네, 루피너스, 스토크 등 형행색색의 꽃들로 연출해 미래와 자연이 공존한다.

이와 함께 키즈가든 인근에는 두다다쿵 캐릭터 얼굴을 봄꽃인 베고니아, 크리산세멈 등으로 연출해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다.

이 밖에도 꽃들이 링형태로 사방을 감싸고 있는 반지정원, 꿈과 희망이 가득한 드림정원, 유럽풍경식 정원의 아름다움을 연출한 라온정원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기존 정원의 아날로그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제 애니메이션, 웹툰 등 문화콘텐츠들을 융복합해 단순한 정원에서 정원 문화 산업으로 한 단계 상승시켜 시 전체를 산업기지화할 예정"이라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콘텐츠들로 새롭게 채워 깜짝 놀랄 새로운 문화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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