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은 21일 올해 첫 '전남일자리협의체' 운영위원회를 열어 도민 취업률 제고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전남경진원에 따르면 '전남일자리협의체'는 구인기업과 구직자가 한 곳에서 도내 모든 일자리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일자리 지원 기관 소통 네트워크다. 전남도 일자리경제과, 시·군 일자리과, 고용노동지청, 전남도 출자·출연기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2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전남경진원은 '전남일자리협의체'를 통해 일자리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전남도 내 유관 기관이 수행하고 있는 모든 일자리 지원 정보를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까지 '전남일자리종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해 구직자와 구인기업이 한 곳에서 채용정보, 교육훈련, 지원 정책 및 제도, 챗봇상담톡, 전자카탈로그, 온·오프라인 1대 1 직업상담 등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인력 수급 불균형 심화에 따른 빈일자리 내지 미스매칭 해소 △청년층을 포함한 구직단념자의 취업 역량 제고와 경제활동 참가율 향상 △전남 서부권 일자리서비스 품질 제고로 구직자의 취업 역량 향상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정하고 참여기관의 의견 개진과 제안을 종합해 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특히 이차전지나 관광, 정보문화 콘텐츠, 조선업 분야의 인력 양성 기관들이 배출한 구직자들에 관한 정보를 일자리 지원 기관들이 공유하며 취업까지 책임지는 기관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해 도민의 취업률을 한층 높일 방침이다.
이성희 전남중소기업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일자리협의체를 통한 일자리 정보 통합 제공과 원스톱 서비스 추진은 물론 참여 기관끼리 머리를 맞대고 지역 중소기업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과 도민 취업률 제고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일자리 관련 국고 건의, 제도 개선이나 규제 개혁이 필요한 분야를 발굴해 전남도나 중앙 정부에 반영을 요청함으로써 우리 전남도가 일자리 걱정 없는 행복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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