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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자사주 소각 반대..NH證·포스코퓨처엠, 이사보수한도 반대
[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이 KT&G 방경만 사장 후보, IBK기업은행 및 FCP가 추천한 손동환(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외이사 후보에 절반씩 찬성키로 했다.
22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를 통해 방 후보와 손 후보에게 국민연금이 보유한 의결권을 절반씩 나눠 투표키로 했다.
KT&G의 주주는 2023년 6월말 기준 미국계 자산운용사 퍼스트이글인베스트먼트(First Eagle Investment Management, 7.12%), 기업은행(6.93%), 국민연금(6.31%) 등이다
그동안 ISS는 방 후보의 사장 선임에 반대했다. 글래스루이스, 한국ESG연구소, 한국ESG기준원은 방 후보의 사장 선임에 찬성했다.
국민연금은 KT&G의 이사보수한도 승인 관련 보수금액이 경영성과에 비춰 과다하다고 판단,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선 주주제안 안건이었던 자사주 소각 관련 안건에 대해서 반대했다. 이사회와 주주총회 간 권한 분대 등을 고려했다. 정관 일부 변경을 전제로 하는 자사주 소각도 반대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이사회가 제시한 최도성 후보가 장기적인 주주가치에 제고한다고 보고 찬성했다.
NH투자증권, 포스코퓨처엠의 이사보수한도 승인은 이사보수 실지급액 대비 보수한도가 과다하다고 보고 반대했다.
국민연금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 결정을 내렸다.
하이브와 관련한 안건 중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건에 대해 이사회 소집 기간을 단축하는 내용이 사외이사의 참석을 어렵게 하는 등 정상적인 이사회 운영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CGV의 사내이사 이동현 선임 건에 대해서는 찬성하기로 했다.
DGB금융지주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김효신 선임 건에 대해서는 중립을 행사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정찬형 선임 건에 대해서는 감시의무 소홀 이력을 이유로 반대를 결정했다.
네이버(NAVER)의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변재상 선임의 건과 HD현대중공업의 사내이사 이상균 선임 건에 대해 각각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하기로 했다.
GC셀, 파크시스템스, KCC글라스, 우리금융지주, KT의 이사보수한도 승인에 대해서는 모두 반대 결정을 했다. CJ CGV의 사내이사 이동현씨 선임의 건은 찬성 결정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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