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명세빈 측이 '결혼사칭남' A 씨에 대해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명세빈의 소속사 코스모 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1에 "사칭범에 대한 업무 방해 및 명예훼손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도 사칭을 하고 다닌다는 추가적인 범죄 행위를 파악했다"라며 "이에 대해 증거를 수집 중이며 추가로 법적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세빈은 지난해 6월, 자신과 결혼을 했다고 사칭하고 다니는 A 씨에 대한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당시 명세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와 곧 결혼한다는 A 씨가 큰 사업을 한다고 여기저기 부동산 중개업소로부터 신혼집과 건물을 소개받고 사업 자금을 투자받으려 한다는 제보가 여러 곳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명세빈은 "여러분 저는 이런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하고 아직 결혼 계획도 없다"며 "혹시 이런 사람이 저와 결혼을 사칭해 접근해 오면 오해하지 마시고 피해 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러한 명세빈의 호소와 함께 소속사 코스모 엔터테인먼트도 A 씨를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하지만 최근 진행된 첫 재판에서 A 씨가 불출석했고, 4월 중 2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명세빈은 오는 4월 13일 처음 방송되는 MBN 토일드라마 '세자가 사라졌다'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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