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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약진만이 尹 견제·민주 경고 가능"[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0:25

수정 2024.03.22 10:25

“이번 총선, 지난 대선·지선 ‘치킨 게임’ 재탕 되지 말아야”
“비례 1번 이주영, 극한 의정 대립에 명확한 해법 내놓을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13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2일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의 약진만이 결국 윤석열 대통령을 가장 강하게 견제하고 더불어민주당에 경고음을 보낼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22대 총선을 통해 국민이 이미 국정 운영 능력과 동력을 상실한 윤 정부에도 심판을 가해 주고 무엇보다도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자당 대표 방탄이나 불필요한 이념 싸움에 몰두하며 윤 정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지 못한 민주당도 심판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총선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보여 준 치킨 게임 같은 지난 대선과 지선의 재탕이 되지 말아야 하며, 윤 대통령이 보여 준 일방주의와 이 대표가 이번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보여 준 일방주의 모두 다 우려된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상당수 포진된 전문가들이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하고 각 영역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활약할 수 있게 비례대표 투표에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 달라고 했다.

특히 이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1번 이주영 순천향대 교수를 언급하며 “많은 국민이 우려하는 기피과 진료에 대해 아주 선명한 입장과 지금까지 대안을 제시해 온 사람”이라며 “소아 응급 관련 의료 활동을 통해 기피과에서 어떻게 하면 충분한 의사를 확보할 수 있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고민해 온 분”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다수 방송 출연 및 저서를 통해 본인 관점을 알린 분인 만큼 앞으로 지금의 극한 정부·의사 대립 등에도 매우 정확한 해법을 내놓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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