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해외 직구 플랫폼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소비자 피해 우려가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다.
국표원은 22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13개 소비자단체 대표와 제품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표원은 온라인 시장의 지속적 확대, 신제품 출현 등에 따른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제품 안전성 조사 계획과 캠핑용 배터리,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에탄올 화로 등 새로운 유형 제품에 대한 안전 관리 계획 등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해외 직구 플랫폼으로부터 위해 제품 유통 방지 등을 위해 국내·외 리콜 제품 유통 감시 강화와 해외 직구 주의사항 가이드라인 마련 및 홍보 등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해외직구 제품의 소비자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지난 7일 국무조정실 주도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 참여하고 있다.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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