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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행"...대한항공 前여승무원동우회 KASA, 서울역서 급식 봉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7:44

수정 2024.03.22 17:46

"우리 사회, 온기 느껴지는 곳으로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지난 21일 서울역 무료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동우회 카사(KASA)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역 무료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에서 봉사활동에 나선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동우회 카사(KASA)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 동우회인 카사(KASA)는 지난 21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 무료급식소인 '따스한채움터'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취약계층 무료급식 제공을 위해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컵과일과 양말 등의 물품기부와 배식, 서빙 봉사 등도 함께 이뤄졌다.

봉사활동 중에는 8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카사 중창단 공연도 펼쳐졌다. 중창단은 가요 ‘행복한 길’과 ‘새들처럼’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러 한결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 분위기를 연출했다.

카사는 이번 봉사활동에 이어 4월에는 장애인의 날 코러스 음악 봉사, 5월에는 병원 합창 봉사 및 중증 장애 아동시설 봉사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카사는 대한항공의 지원과 회원들의 후원금 및 참여 등으로 운영된다.


김혜순 카사 회장은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카사의 봉사 프로그램에는 신청자가 많아 매번 일정 공지와 함께 순식간에 접수가 마감이 된다"면서 "40년을 이어온 대한항공 전직 여승무원동우회의 아름다운 마음이 우리 사회를 한층 더 온기가 느껴지는 곳으로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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