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KB금융지주, 첫 여성 이사회 의장 권선주 선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2 18:06

수정 2024.03.22 18:06

前 IBK기업은행장 출신 권선주 사외이사 선임
이사회 다양성 제고와 모범적인 지배구조 구현 선도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권선주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사진=KB금융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KB금융지주 설립 후 첫 여성 이사회 의장이 탄생했다.

KB금융지주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끝낸 뒤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권선주 신임 이사회 의장은 IBK기업은행 최초의 여성 은행장으로 재임했고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등 금융∙경영 분야 전문가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 3명이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로 이사회 성별 다양성을 선도적으로 이뤘다.

특히 이번 여성 이사회 의장 탄생으로 KB금융의 지배구조 선진화 뿐만 아니라 이사회 다양성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KB금융이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핵심인 다양성과 포용성 문화 확산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3명이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신임 사외이사에는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이 선임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