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평화공원내 6·25참전 미군 14기 추모석 찾아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필립 세스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김진태 강원자치도지사와 함께 춘천대첩기념평화공원에 위치한 미군 14기 추모석을 방문했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미군 14기 추모석은 1983년 미군 제25사단이 제작해 도에 기증한 것으로 미군 제25사단은 1950년 7월8일 부산에 상륙해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이 발효될 때까지 철원과 양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이후 도청 내 통상상담실에서 가진 환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미국대사가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곳 강원특별자치도청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도에서 춘천에 가칭 국가보훈광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설립될 광장 내에 한국전쟁에 참여한 미군에 대한 추모공간도 마련할 수 있다. 국가보훈광장 설립에 함께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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