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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70억 7400만원 신고.. 울산 총선 후보 중 가장 많아[2024 총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3 06:00

수정 2024.03.23 06:00

울산 총선 후보자 18명 재산 신고 내역 공개
서범수 32억 4000만원, 허언욱 18억 1200만원 순
지난 5년간 체납액 있는 후보는 4명.. 모두 완납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연합뉴스
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울산지역 후보 등록자 18명 중 최고 자산가는 70억 7400만원을 신고한 국민의힘 김기현(울산 남구을)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22일 총선 후보 등록을 마감한 후 공개한 후보자 정보에 따르면, 김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 건물 75억 3100만원, 본인 명의 토지 2억 1000만원, 채무 12억 8700만원 등을 신고했다.

이어 국민의힘 서범수(울주군) 후보가 32억 4000만원, 무소속 허언욱(울산 남구갑) 후보가 18억 1200만원을 각각 신고해 후보자 중 재산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중에서는 12억 2500만원을 신고한 오상택 후보가 재산이 가장 많았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5100만원을 신고한 우리공화당 오호정(울산 남구갑) 후보다.


최근 5년간 납세 금액이 가장 많은 사람 또한 김기현 후보로 나타났다. 소득세 2억 3600만원과 재산세 9392만원 등 3억 2993만원을 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4명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권명호(울산 동구) 후보는 배우자가 소득세 256만원을 체납했다가 올해 1월 말 완납했다고 신고했다.

무소속 박재묵(울산 북구) 후보와 민주당 박성진 후보는 본인 명의 재산세를 각각 21만원과 13만원 체납했다가 모두 납부했다.


무소속 이상헌(울산 북구) 후보는 장남이 한때 재산세 13만원을 체납했다가 정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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