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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사망자 143명으로 늘어...IS "우리가 했다"[모스크바 테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3 10:47

수정 2024.03.24 06:34

공연장 난입해 무차별 총기테러
사망자 40명에서 143명으로 급증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 텔레그램 캡처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하는 모습 텔레그램 캡처

러시아 수사위원회가 23일(현지시각) 공개한 동영상의 한 장면. 러시아 수사위원회, 내무부, 연방보안국(FSB)의 요원들이 합동으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현장을 살피고 있다. 뉴시스
러시아 수사위원회가 23일(현지시각) 공개한 동영상의 한 장면. 러시아 수사위원회, 내무부, 연방보안국(FSB)의 요원들이 합동으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현장을 살피고 있다. 뉴시스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총격 사건으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에 올라타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뉴스1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총격 사건으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사다리차에 올라타 불길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뉴스1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스1
22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화재가 발생,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콘서트홀에서 22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 테러사건 사망자 수가 143명으로 늘어났다. 푸틴은 모스크바 테러범들이 우크라로 도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크로커스 시티홀에서 무장 괴한들의 무차별 총격과 뒤이은 대형 화재로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사망자가 143명이라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현재까지 이번 공격에 직접적으로 연루된 4명을 포함한 총 11명이 구금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들도 포함됐다고 러시아 매체가 전했다.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나 위중한 상태다. 러시아 당국은 총격으로 다친 어린이도 여럿 있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테러 사건으로 40명이 사망하고 145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한 바 있다.

러시아수사위원회(RIC)는 이를 테러로 보고 수사에 나섰다.
사건 뒤 이슬람 테러단체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테러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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