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도로에서 버스가 택시와 화물차 등을 들이받아 총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24일 오전 8시 20분께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한 도로에서 부산교대방향으로 주행하던 시내버스가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후 버스는 300m가량을 더 주행해 1t 화물차와 승용차를 차례로 들이받고 인도에 멈췄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와 동승자가 중상을 입었으며 시내버스 승객 5명 등 8명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버스기사는 당시 음주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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