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김종국이 '타이거FC' 선수인 조나단을 유재석에게 빼앗겨 배신감을 느꼈다.
24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2024 제1회 풋살 런닝컵'이 펼쳐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김종국 팀, 유재석 팀으로 나뉘어 풋살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에 앞서 감독인 유재석과 김종국은 각자 팀에서 함께 뛸 선수를 영입했다. 유재석 팀인 하하는 첫 번째 영입할 선수로 조나단을 추천했다. 조나단은 김종국이 감독으로 있는 타이거FC의 선수로, 평소 뛰어난 축구 실력으로 유명하다.
하하에게 섭외 전화를 받은 조나단은 "옆에 종국이 형 있냐"고 물으며 김종국의 눈치를 살폈다. 하하는 조나단에게 "너가 중국이 형보다 축구 잘하지"라고 물었고, 김종국이 옆에 없다고 하자 조나단은 "잘한다고 남들이 얘기는 하더라고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유재석 팀은 조나단에게 주소를 알려주며 손쉽게 조나단을 팀으로 영입했다.
김종국 팀은 한발 늦게 조나단에게 섭외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이미 유재석 팀에 영입이 된 조나단은 "유 감독님께서 (섭외했다)"고 답하며 김종국을 당황시켰다. 김종국 팀원들은 "너한테 감독님은 김종국 감독님 아니냐"며 "너무 충격이다"고 전했고 조나단은 "이따 봬요"라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었다. 결국 김종국 팀은 믿고 있던 조나단 영입에 실패하며 배신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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