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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섹터별 1위에 집중”···한달 새 몸집 2배 키운 ETF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09:40

수정 2024.03.25 09:40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2월 1500억에서 3월 3000억으로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반도체 각 섹터별 1위 기업 4개를 담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한 달여 만에 몸집을 2배 키우며 3000억원대로 올라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순자산액(22일 기준)은 303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11월 상장한 상품으로, 지난 2월 15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3000억원까지 규모를 키운 셈이다.

개인투자자도 힘을 실었다. 올 들어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72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자금유입도 1409억원이었다.

무엇보다 성과가 뒷받침된 결과다. 해당 ETF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62.75%와 80.27%로,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 평균 수익률(39.72%, 51.17%)을 크게 상회한다.

이 상품은 반도체 산업 내 각 분야별 대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메모리 △비메모리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등 반도체 산업 내 4개 섹터 1위 기업으로 선정한다. 각 종목 비중은 엔비디아(25.24%), ASML(20.75%), TSMC(20.74%), 삼성전자(14.78%) 순이다.

이외에는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담는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AMD △퀄컴 △브로드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등이 있다. 각 2~3% 수준으로 편입돼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해당 ETF는 현재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에 집중하는 투자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이뿐 아니라 향후 홈페이지와 블로그에 공개될 ACE ETF 반도체 투자 가이드북을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급변하는 반도체 산업에서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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