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은 올해 처음 진행되는 '봄철 야간경마'를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토요일 연다고 25일 밝혔다.
야간경마 기간 첫 경주시각은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1시30분, 일요일 오전 10시35분이다. 마지막 경주 출발시각은 금요일·토요일은 오후 9시이고, 일요일은 오후 6시다.
이에 따라 고객 입장 시간도 달라진다. 금요일·토요일은 낮 12시 30분부터, 일요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렛츠런파크에 입장이 가능하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다음달 4주간 8일에 걸쳐 총 56개 부경 경주를 갖는다.
매주 금요일에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8개 경주와 제주 8개 경주로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와 제주 6개 경주를 중계하고, 일요일에는 서울 11개 경주 중계와 부산경남 6개 경주가 펼쳐진다. 부산경남에서 열리는 56개 경주 중 40개 경주는 국산마 경주다.
12개 경주는 국산마와 외산마가 함께 달리는 혼합경주, 4개 경주는 대상경주로 열린다.
한편 다음달 4개 대상경주와 6개 특별경주가 편성돼 더욱 눈길을 끈다.
대상경주는 다음달 7일 KRA컵마일(G2,1600m, 부경 개최), 14일 SBS스포츠스프린트(G3,1200m,서울 개최), 21일 YTN배(G3,2000m,서울 개최), 28일 뚝섬배(G2,1400m,서울 개최)로 펼쳐진다.
다음달 14일 서울과 부산에서 같은 날 열리는 특별경주는 해외 주요 경마 시행체의 트로피 교류 경주와 벚꽃경마 특별경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야간경마 기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을 다시 운영한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자동차 극장과 비슷한 형태로,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차 안에서 경마를 즐기는 형태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일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전날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의 '좌석구매' 탭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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