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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기후 전환 계획’ 발표 등 AIA그룹, 2023 ESG 보고서 발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0:49

수정 2024.03.25 10:49

한국법인도 여성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위해 힘써
[파이낸셜뉴스]
‘첫 번째 기후 전환 계획’ 발표 등 AIA그룹, 2023 ESG 보고서 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다국적 생명보험사인 AIA그룹이 지난해 창출한 친환경 및 사회, 기업문화 등 ESG 경영 활동의 성과와 부문별 전략을 담은 ‘2023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AIA그룹은 보고서에서 기후 행동 부분에 대한 성과와 함께 △헬스와 웰니스 △지속가능한 투자 △지속가능한 운영 △사람과 문화 △효과적인 거버넌스 등 5가지 부문에 대해 펼친 전략과 달성한 성과를 소개했다.

먼저 AIA그룹은 2023년 괄목할 만한 성과로,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한 첫 번째 ‘기후 전환 계획’을 발표한 것과 최신 기후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인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를 통해 아태지역 생명보험사 중 최초로 탄소 감축에 대한 단기 목표를 인증받은 것을 꼽았다.

헬스와 웰니스 부문에서는 아시아 전역 사람들의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 웰니스를 증진시키고자 2022년부터 시작한 AIA 원 빌리언 캠페인의 참여 인원이 약 3억9000만 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약 1억3000만 명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AIA그룹은 아태지역에 거주하는 4200만 명 이상의 개인보험 가입 고객과 1800만 개 이상의 기업보험 가입 고객에게 보험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AIA그룹은 지난해 ESG 채권에 6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를 담당한 투자 전문가들에게 CFA 협회의 ESG 투자 자격증 취득을 제안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와 장기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운영 부문에서는 AIA그룹이 진행하는 모든 부동산 및 재건축 프로젝트는 친환경 건물 인증 이상의 기준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 임직원이 동참해 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이며, 구매부터 서비스, 청구 거래의 94%를 디지털 방식으로 처리하는 등 회사 운영과 자원관리에도 ESG 전략을 적극 반영해 성과들을 이뤄냈다.

AIA그룹 CEO 겸 사장인 리 유엔 시옹은 "AIA그룹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대 생명보험사로서, 지속 가능한 경제 및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건강한 지역사회에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AIA그룹은 이번에 거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고,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ESG 경영 실천 및 목표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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