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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벡스코서 해양수산기관 연구 공유의 장 열어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5 11:14

수정 2024.03.25 11:14

수과원 육종연구센터 넙치 유전체 연구 현황 등 공유… ‘폐사체 배합사료’ 등 참여기관 성과 발표도
[파이낸셜뉴스]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이 오는 27~28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4 해양수산 연구기관 성과 공유 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수과원에 따르면 이는 전국 해양·수산 기관이 모여 환경 변화에 대응한 미래 발전 방향을 찾고 해양수산 현안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오는 27일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4 해양수산 연구기관 성과 공유 대회’ 포스터.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오는 27일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2024 해양수산 연구기관 성과 공유 대회’ 포스터.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첫날인 오는 27일에는 해양수산 관련 지자체, 관계기관, 수산업계,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모여 ‘기조강연’ 및 ‘해양수산 연구개발(R&D) 우수성과 발표회’가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초거대 AI 시대, 수산과학의 대응 전략’을, 김경찬 NVC파트너스 대표가 ‘해양수산 분야 트렌드와 연구투자 방향’을 주제로 단에 선다.

이어 정어리 폐사체 활용 배합사료 개발, 천연물 유래 넙치 난치병 치료제 개발·산업화 등 수과원 성과 6건, 부산해역 특화 고온내성 김 품종 산업화 등 지자체 성과 2건이 발표된다.


성과 전시도 선보인다. 주요 내용은 지난해 우수 논문 포스터 15편, 스마트 안전모, 생분해 어구, 자동 먹이 공급장치, 양망기, 아쿠아 포닉스, 정어리 활용 개발품, 레시피 등 여러 특허기술 발명품이다.

28일에는 18개 국·도립 수산자원조성 연구기관 등과 함께하는 ‘2024 해양수산 연구기관 워크숍’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수과원 육종연구센터가 넙치 유전체 육종연구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수산종자 방류 통합 관리 방안’을, 전남도가 ‘우럭 조개류 인공 종자 생산성 향성 연구’ 현황을 발표, 공유한다.


이어 ‘2024 국·도립 수산자원조성 연구기관 운영협의회 및 종합 토론’이 마련돼 수산자원 조성사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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