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돗토리현 교류단 김진태 지사 면담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바닷길 7월 운항
동해항~사카이미나토항 바닷길 7월 운항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와 자매결연을 한 지 30주년을 맞아 일본 돗토리현 교류단이 도청을 방문, 김진태 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일본 돗토리현 일행단은 가메이 가즈요시 부지사를 단장으로 돗토리현 국제교류추진과 한국교류팀, 통상물류팀 및 민간교류단 등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지난 1월에 지진 피해복구 중에도 동계청소년 올림픽에 방문단을 파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고 히라이 신지 지사의 안부와 지진피해 복구상황 등을 물었다.
이어 “작년 11월 도쿄에서 히라이 지사님과 함께 하늘길, 바닷길, 마음의 길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다시 재개돼 기쁘다”며 “도와 돗토리현의 30년 우정은 단 한 번도 흔들린 적이 없는데, 앞으로도 신뢰가 더욱 깊고 강해지리라 믿는다. 다음 돗토리현 방문에는 바닷길을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가메이 가즈요시 부지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방문한 돗토리현 교류단을 따뜻하게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시 재개된 하늘길, 바닷길로 마음의 길이 더욱 넓어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앞서 김 지사와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 지사는 지난해 7월 도청에서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돗토리현 간 우호제휴 협정서를 갱신, 체결했으며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열린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서도 만나 양 지방정부간 30년 우정을 확인했었다.
한편 돗토리현 방문단은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춘천지역 업체를 방문하고 도청 제2청사에서 글로벌본부장과 면담을 한 후 오는 7월 동해와 돗토리 사카이미나토항 항로 재개를 협의하기 위해 동해에 위치한 두원상선을 방문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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