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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최근 국내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외벽을 페인트가 아닌 유리로 꾸미는 커튼월 룩이 유행하고 있다. 대부분 아파트에 적용되는 커튼월 룩 유리로는 원판 유리가 사용돼 왔으나, 이는 코팅 처리가 돼있지 않아 유리를 통해 내부의 먼지나 오염이 외부에서 잘 보이는 단점이 있었다.
이 원판 유리의 단점을 보완해 아파트에서도 고급 상업용 커튼월 건축물과 같은 고급스러운 외관을 구현하고자 커튼월 룩 전용 코팅유리인 씨룩스를 개발했다.
KCC글라스는 씨룩스에 금속코팅을 적용해 원판 유리의 단점을 보완하는 한편 금속코팅의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코팅유리 제품임에도 커튼월 룩을 위한 단판 시공이 가능하게 했다. 또 최근 건축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해 아파트 창호의 유리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향후 다양한 색상으로 라인업을 구축해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씨룩스는 출시 직후부터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에 적용이 결정되는 등 많은 건설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향후 고단열 로이유리 외에도 새로운 컨셉의 다양한 기능성 유리를 지속해서 개발함으로써 국내 건축용 유리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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