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원주시가 의료기기 산업 글로벌 진출 등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원주에서 개최된 제22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원주 관련 현안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대응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원주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진출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 △강원 보건의료 데이터 글로벌 혁신특구와 연계해 원주를 첨단 보건의료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 △기회발전 특구 지정 시 다양한 지원책 마련 △교육클러스터 구축, AI 영재프로그램 실시 등 교육환경 혁신 △GTX-D 원주 연장, 여주~원주 복선 전철 완공 등 수도권 원주 시대 개막 등 민생토론회에서 언급된 주요 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특히 원주를 중심으로 한 데이터 및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차별화된 K-디지털헬스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고 기회발전특구 및 교육발전특구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원주 연장 반영, 의료기기 활성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체계적 지원, 디지털헬스케어 기반 혁신의료기기 개발 및 실증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이 정부 정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원주시는 현안 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강원특별자치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위해 김태훈 부시장을 단장으로 담당 부서장이 참여하는 추진단을 꾸려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민생토론회에서 원주시 현안을 약속한 만큼 관련 사업들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꼼꼼히 챙겨 가시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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