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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정부 역사' 단국대서 대학 정규 강의로 첫 개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3.26 13:37

수정 2024.03.26 13:37

단국대학교 올해 2학기부터 정규 2학점 인정 교양 강의 임시정부기념관과 업무협약, 향후 온라인 수업도 도입
[파이낸셜뉴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10일 오후 서울시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방문해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배우는 대학 정규 강의가 처음으로 단국대에서 개설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선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과 전은화 단국대 교육혁신원장이 대한민국임시정부사 정규강의 개설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국대는 올해 2학기부터 정규 2학점을 인정받는 교양 강의로 대한민국임시정부사를 개설할 예정이다.

김희곤 임시정부기념관장은 "임시정부의 역사와 가치, 임시정부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대학생들이 수학할 수 있도록 정규 강의로 처음 개설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 내실 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단국대 측과 적극 협력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대학교에서 임시정부사에 대한 강의가 개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의는 총 15주로 구성되며 임시정부사 연구자 10여 명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비롯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정부 수립' 등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단국대는 향후 죽전(용인)과 천안 캠퍼스 학생들도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 수업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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