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중심도시' 경남 거창군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3대 국립공원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고산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거창에는 우두산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 Y자형 출렁다리와 거창창포원, 명승 수승대, 월성계곡, 가조온천 등이 대표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다. 거창 가운데서도 가조면은 숙성산 미녀봉,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등 수려한 고산준령의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휘감아 아름다운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불리는 우두산은 해발 1046m, 9개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천혜 자연경관과 청정 산림을 활용한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거창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료센터 등 항노화 힐링랜드도 유명하다. 우두산의 600m 상공 암벽의 협곡에 총길이 109m의 국내 최초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돼 있다. 출렁다리의 세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눈앞의 늠름한 장군봉과 발아래 덮시골폭포가 절묘하게 이뤄진 우두산의 빼어난 풍광과 청정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천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그 유역에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난 전국 제일의 강알카리성 온천으로 피로회복, 신경통, 류머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조면은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어 경제산업담당으로 농촌경제 부흥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친환경단지를 육성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가 하면 농가 소득 보전과 지원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농어업인 수당 지원, 공공비축미곡 수매 등 농업인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가조면을 대표하는 작물인 딸기 육성을 위해 시설 원예분야에서 스마트팜 ICT융복합 사업, 비닐하우스 신개축 지원사업 등을 지원해 농가 수익성과 안정성 향상을 돕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와 등유 바우처 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취약·소외계층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가조면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방지 캠페인과 계도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직원들은 '농정현안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하에 농업인의 마음과 눈높이에서 농정을 펼쳐 나아가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서현 경남 거창군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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