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28일 전북지역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2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도내 105개 고등학교에서 시행한다.
고1 학생 1만5663명, 고2 1만6212명, 고3 1만5279명이 신청했다.
1학년은 전교조 전북본부와 단체협약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3월 학력평가에 참여할 수 없었다.
이에 지난해 전북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3월 고1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은 지역이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학생만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학습권 침해라는 지적과 학력평가 시행을 통해 학업능력 측정하고 보정 기회를 줘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4년 만에 평가를 재개했다.
평가 결과는 오는 4월17일부터 5월1일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공개되며, 출력 기간 이후에는 자료가 삭제돼 추가 출력을 할 수 없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4학년도에 실시하는 첫 실전 전국단위 시험으로 단순히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별히 고1 학생은 수능 형식의 평가에 적응하고 학습목표와 입시방향 설정을 위한 중장기 학습 로드맵의 기준자료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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